86 “작은자를
주님처럼…” 마18:1-7,10 강인국목사, 2024.9.22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10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우리가 성경 말씀을 잘 아는 것 같지만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는 어떤 사람이 한 말을 그대로 인용하는데 그것을
성경적인 진리로 생각하기도 한다.
오늘 본문은 누가 천국에서 큰 자인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러면, 천국에
작은 자가 있고, 큰 자가 있는가? 천국에 계급이 있는가?
그 문제를 염두에 두고 본문을 생각해 보자.
** 1절: 제자들 “천국에서는 누가 큰 자니이까?” 묻는다.
** 제자들은
서로 높아지고 싶은 것에 매우 관심이 컸다.
- 제자들은
누가 큰 자인지 서로 다투다가 예수님께 물었던 것이다.
- 서로
큰자가 되려는 것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동체나 조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점이다.
* 사람은
누구나 높아지고 싶어한다.
- 창 3:5 사단 -> 하와 “네가 이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하나님같이
되리라.”
. 사람은
하나님같이 높아지고 싶은 욕구 때문에 불순종을 선택했고 타락했다.
. 사람은
타락 후에 높아지고 싶은 욕구가 무한대로 커졌다. 권력욕은 인간의 가장 무서운 욕망이다.
- 그래서
사람은 권력을 쥐고, 영예를 얻는 높은자가 되기 위해서 영끌해서 쏟아 붓는다.
. 권력욕에
사로 잡힌 자는 정치적 경쟁자를 파멸시키기 위해서 거짓말하고, 음모를 꾸민다.
. 자신의
권력욕을 위해서 사람을 짓밟고 폭력을 사용하고, 반항하는 국민들을 무참히 살육한다. 그래서 “각하 약 200만명
정도 죽이면 되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기도 한다.
- 그런데, 천국에서 누가 큰자인가 라는 질문을 누가 했는가? 예수님의 제자들이
했다.
. 성경이
천국에 높은자 낮은자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가 잘못된 개념으로 물었다.
. 제자들은
누가 높은자인가에 대해서 강박증을 가지고 다투다 보니 그 말이 나온 것이다.
**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 3절 “너희가…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제자는
천국에서 누가 높은가 묻는데, 예수님은 어린아이같은 사람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한다.
.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누가 높고 낮은가가 문제가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느냐 못들어 가느냐의 문제임을 말씀한다. 우문현답이다.
** 4절에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라고 말씀한다.
그렇다고 예수님께서 천국에 큰자와 작은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먼저 바른 답을 말씀해 주시고, 제자들의
수준에 맞추어서 어린 아이같은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라고 말씀해 주신다.
천국에서 큰자라는 의미는 천국에 들어가는 자를 의미한다.
** 어린
아이같이 자신을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이다.
- 어린
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는 자가 천국 시민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 주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것을 매우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
** 5절,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라”
** 어린
아이는, 6절에서 모든 소자들(고아, 가난한자)로 확대된다. 소자들을
영접하고 말씀한다.
- 자신을
낮추는 것은 작은 자 즉 멸시받는 사람들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한다.
- 자신을
낮추는 것은 나 보다 작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마음으로 부터 존중하는 것이다.
. 천국시민은
멸시받고 소외받는 자를 care하고, 귀중히 여기고, 섬기는 자이다.
** 주님은
작은 자를 영접하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 주님은 작은 자를 존중해야 할 이유를 몇가지로
말씀해 주신다. 왜 작은자를 영접해야하는가?
* 5절,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1. 성도가
작은 자를 영접하는 것은 곧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 그리고, 주님은 성도가 이 말씀을 실천했는지 최후의 심판대에서 점검하신다.
- 마 25: 33 주님께서
온 민족을 최후의 심판대 앞에 모아서,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셨다.
. 주님은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복 받을 자들아 너희를 위하여 예비한 나라를 상속받으라.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느니라’
. 이에
그들이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습니까?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 주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
- 그리고, 왼편사람들에게 ‘너희는 내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었을 때에 아무 것도 해 주지 않았다.’ - 작은자를 섬기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것이기에…
** 6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7 ….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 2.
작은 자를 무시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다.
- 한
작은 자를 무시하는 것 큰 죄라는 것이다. 왜 큰 죄인가?
. 나의
실수로 그 사람을 실족케 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들었으니 살인보다 큰 죄이다.
. 그래서
작은 자를 무시하거나 실족케 해서는 안된다.
** 10절,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 3.
소자의 천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항상 뵙는다.
- 수호천사라고
해석해도 좋다.
. 히 1: 14 천사는
모두 구원 받은 사람을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영이다.
- 소자의
수호 천사는 하늘나라에 가서 하나님께 매일 보고한다.
- 이런
보고? ‘오늘 어떤 사람이 내가 지키는 아이를 무시/ 함부로
말해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 세상관점에서
소자는 천대받는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 그
소자도 천사의 돌봄을 받는 귀한 존재이요, 하나님의 귀한 자녀이다.
. 이
세상에 우리가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