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광야를 걷는 두려움”. 창 2:18,19 - 인간 관계에 대한 두려움, 강인국목사 2018.5.20
저에게도 꿈많은 학창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에 제가 좋아했던 가수는 통기타 가수인 송창식이다. 그가 부른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 가사를 약간 바꾸어 말하면 (내가 온갖 것을 다 해 보았는데)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청소년기에
이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의 모든 슬픔과 외로움을 혼자 다 짊어진 것 같은 느낌을 가졌었다.
현대에 왜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지고 카카오톡, 페이스북 이런 소셜 넷워크에 열광하는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혼자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사람은 나면서 부터 외로운 감정을 가지고 태어났다. 본문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신 후 하신 말씀이 무엇인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을 보니 안타깝구나… 너무 외로워 보이는구나’. 라며 혼자인 아담에 대하여 연민을 표현하셨다.
그리고,
그 혼자인 아담이 무엇을 하는가? 아담은 동물들에게 가서 이름을 지어주며 같이 놀았다. 아마 아담이 심심했던 모양이다.
사람이 동물을 매우 좋아하는 것은 외롭다는
증거라고 봐도 될것 같다. 외로운 사람은 개나 고양이를 매우 좋아한다.
저도 개나 동물을 매우 좋아한다. 개 6-7종류, 고양이, 새, 거북이, 열대어 수집종류를, 청개구리, 생쥐도…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혼자있는 것이 안쓰러웠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과 같이 대화하고, 서로 돕고,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여자를 만들어야 겠다고 계획하신다.
* 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서로 등을 부비고
같이 살아가야하는 존재로 만드셨는가?
하나님의 속성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이시다. 사람의 지능으로서는 분명하게 표현하거나 이해할
방법은 없지만, 공동체적인 하나님의 모습이 보인다. 너무
지나치게 신학적인 의미로 따지지는 말자.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도 서로 교제하며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존재로 만드셨다.
- 사람은
태어나서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보살핌과
관심 속에 인격이 형성되고 두뇌가 성장한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돌봄을 받고 자라며, 특히 칭찬과 사랑을 받을 때 그 아이의 마음에 있는 어떤 가능성의 씨가 뿌리를 내리고 급격하게 자라간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타인으로부터 사랑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그
마음은
심각하게
고통받는다.
* 성경에는 사랑받지 못함으로 인하여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사랑받지
못함으로 인한 상처를 거절된 감정이라고 말한다. 거절당한 상처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 편애로 인한 자녀의 상처: 성경에는 자녀를 편애하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창
37:4) 그
형들이
아비가
형제들보다
그를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언사가
불평하였더라
야곱은 자신의 열 한명의 아들들 중에서 막내 아들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였다.
그로 인하여 요셉의 열명의 형들은 아버지로 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서운한 감정을 가졌다. 그들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을찌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린
동생 요셉을
제거하기로
모의하였고,
요셉을
만리타국
애굽에
노예로
팔며 제거했다. 거절된 감정은 사람의 마음에 분노를 만들고 그 분노를 먹이삼아
monster를 키우기도 한다.
사람은 부모의 사랑 속에 자라지만, 동시에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요셉은 형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버림을 받고, 주인으로 부터 거절을
당했지만, 그는 그런 거절당함에 상처받거나 굴복하지않고, 믿음으로
승리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고 쓰임을 받았다.
어릴
때 거절감의 상처는 일생동안 고통이 되기도 하지만, 믿음과 인내로 이기게 되면 보석보다 더 찬란한 믿음을
소유하게 되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 속에 쓰임받는다.
* 부부의 사랑: 성경에는 수많은 부부, 각양각색 다양한 문화와 상황과 성격들 속에서 이야기가 나온다.
- 무시받는 아내의 슬픔
(창
29:32) 야곱은
레아와
라헬 두 아내가 있었지만, 야곱은 라헬만 사랑했다. 레아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라헬은
행복했지만,
레아는
남편 야곱에게 거절된 상처를 안고 눈물의 세월을 살았다.
현대는
일부 일처제이기 때문에 한 남편이 어느 한 아내를 편애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남자들의 속성은 이상하다. 자기 부인에게는 친절하거나 관심있는 말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다른 여인들에게는
매우 친절하게 굴고, 기사처럼 예의를 차린다. TV나 영화에
미모의 여인이 나오면 정신없이 처다본다. 그럴 때 아내들은 아내는 무시된 감정으로 상처를 받는다.
특히, 여자는 더 연약한 그릇이다(벧전
3:7). 여인은 남자의 작은 말이나 몸짓에도 쉽게 상처받는다. 그래서 남편은 더 연약한
아내를 조심스럽고 대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라고 말하며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생명까지도 내어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주님이
교회를 위해서 생명을 바친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생명을 버리기까지 보호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런 마음이 없으면 남편의 자격은 없는 것이다.
남편들은
아내들이 이 험한 광야와 같은 세상에 혼자 버려두지 말라.
* 거절당한 남편의 이야기
(에스더
1:12) 페르시아
제국의
아하수에로왕은
왕후의
외모가
몹시
자랑스러워서
그녀의
미모를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루는
많은 사람이 참석한 연회에
왕후를 초청하였다.
그런데
왕후
와스디는
그 청을 거절하였다. 왜 거절했을까? 왕이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왕후가 왜 연회에
나오지 못했을까 염려하고 걱정해 주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도 없는데… 그 남자는 거절당한 감정으로 분노가 지옥 불처럼 일어났다. 왕은
단번에 왕후를
폐비시켰다. 왕은
자신의 절대 권력을 이용하여서 잔혹하게
보복한 것이다. 참으로 속이 좁은 남자이다.
남자는
자신의 아내에게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 그런데,
아내로부터 무시된 감정을 가지게 되면 남자는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리고 보복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남자들이여 그렇게
하지 마시라, 행여나 거절당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럴찌라도 넓은 마음으로 참을찌어다.
아내들이여
남편을 홀로 광야길을 걸어가는 외로운 늑대로 만들지 마시라. 늑대는 혼자두면 무슨 짓을 할런지 모른다.
- 아내는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거절감을 안겨 주어서는 안된다.
(엡 5:22,23)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남편의 요청을 거절하지 말라. 죄짓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면 아내는 남편을 따라야 한다.
아내는
남편을 높여주고, 기를 세워 주어야 한다. 그래야 밖에서
더욱 열심히 일하고 가족을 부양하고 생명도 내어 놓는다.
아내가
남편의 뜻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하나님의 법은 변하지 않는다. 남편은 목숨을 버리기까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의 말을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아름답게 만들고 평화롭게 다스리기 원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다.
- 가정에서 만은 무시된 감정이나 거절된 느낌 등이 있어서는 안된다.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조금만 인정해 주면 쉽게 넘어간다. 무시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청소년이 되면 집을 나와서 몰려 다니고 범죄의 소굴에 쉽게 빠진다.
가정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거절 받으면 어디로 갈까? 밖으로 나간다.
결혼한
중년 남녀들이 가정에서 외로움과 거부된 감정을 느낄 때 직업여성이나 외간 남자의 부드러운 말 한마디에 쉽게 넘어가기도 한다.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 주고 높여 주는 사람에게 약하기 때문이다.
*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마음에 주지 않아야 할 상처:
거절된 감정, 소외된 감정, 무시된
감정을 주면 않된다.
. 어릴 때: 부모의 편애 경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경험, 상처가 쌓이면, 인간관계에
두려움이 생긴다.
. 너무 많은 거절된 감정을 경험하면: 내가 혹시 거절을 당하지
않을까? 혹시 이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지 않을까? 마음의
문을 닫는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어주면 이 사람이 왜 이러지? 불편하다, 의심한다. 언제
나를 미워할(떠날) 것인가 생각한다. “사랑을 받을 줄 모르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내가 거절 당하기 전에 미리 상대방을 거절하기도 한다. 미리
화내고..
. 좋은 인간관계; 이 사람은 나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 주는구나, 그것만 심어주면 된다.
- 성경은 인생을 광야로 비유한다.
* 광야(사막)?; 나무, 샘물, 푸른초원도 없는 광야,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 찬 바람이 날리는 황량한 사막, 언제 바람이
불어 길을 잃을찌 모르는, 도적의 무리가 올찌 모르는…
그런 황폐하고 삭막한 광야에 나와
같이 손잡고 걸어갈 사람이 없다는 것은 너무 외롭다. 그것도 이제 곧 나를 캄캄한 어둠 속에 던져넣기
위해 붉은 석양이 지평선에 내려앉고, 나의 그림자가 길게 내 다리를 붙들고 주저 안고 있으면, 얼마나 두려운가?
내
자신이 그런 황량한 광야에서, 우주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그런 절망감에 휩쌓여 본적이 있는가?
* 어린왕자/ 생텍쥐베리/ 어른들을
위한 동화: 그의 고향은 작은 행성이다. 그의 별은 너무나
작아서 자신이 앉아있는 의자가 조금만 움직이면 태양이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린왕자는 석양을 보기
위해서 하루에 의자를 43번 움직인 적이 있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얼마나 외롭게 사는지를 표현한 말이다.
* 그렇게 홀로 그 황량한 광야를 걷는 것 같은 외로움과 두려움이 밀려올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구약에서 가장 고독해 보이는 남자는 누구일까?
- 다윗: 어릴 때 가족과 형들로 부터 왕따 당함(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로 부터 왕을 세우라가는 하나님의 계시를 들었을 때, 오직
일곱 형들만 인터뷰 하였다. 아버지와 형들에게 무시당하며 살았다,
다윗은
그런 상처에 자신을 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의 거절에 상처받지 않았고 기가 죽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당당하게 전쟁터에 나가서 골리앗을 이긴다.
사울왕의
시기로 동굴에서, 홀로 광야에서 외로움으로 두려웠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그는 그 고독한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그래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자신의
삶 자체는 혼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는 두려운 삶이지만, 마음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풍성하다고
고백한다.
* 신약 성경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은 누구인 것 같은가? 우물가의
여인…
이
여인은 5번 결혼하고 6번 다른 남자를 만나 살고 있지만, 주위에 아무 친구도 없었다. 하지만, 그 독한 삶을 살던 그 여인은 주님을 만난 후, 그 외로움과 두려움의
동굴을 뛰쳐 나와서 세상을 향하여 당당하게 나아가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외쳤습니다. 외로움으로 몸부림치던
사람도 예수님을 만나면 이렇게 세상이 변하는 것이다.
* 절대고독:
사람의 마음에는 절대고독이 있다. 절대고독이라는 것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고독감을 느끼고, 세상
어떤 것으로도, 아무도 채워 줄 수 없는 나 혼자 감내해야 할 절대고독이 있다.
세상
사람들은 그 고독을 위안받기 위해서 온갖 것을 다 해 본다.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해 보지만, 그럴수록 마음의 공허감은 더욱 커진다.
물질을
많이 가져 보아도 그 고독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때로는 대단한 성공을 하여서 명예와 권력을 얻었는데
절대고독으로 인한 공허감이 더 커진다. 그래서, 유명 배우들이
자살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사랑하는 자녀/남편/아내가 옆에 있어도, 내 가슴에는 겨울바람같은는 절대적 고독감이 존재한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예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 때 없어진다.
주님과의
참된 교제,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고독한 내 영혼, 가정, 이 사회가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천국이 되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