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누가복음 1:1-4, 강인국목사, 2024.12.1 

- 오늘은 교회 절기로 대강절(Advent) 첫째 주일이다. 대강절은 이 세상에 사람의 몸으로 오신 주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이 메세지를 통해서 예수님을 진정으로 우리 마음에 모시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신앙인에게 대강절은 매우 중요한 절기이다.

성경에는 사람의 머리로서 믿기 힘든 초자연적 사건들이 많이 나온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말씀하시고, 천사가 나타나서 기적을 베풀고, 홍해바다가 갈라지고, 죽은자가 살아나는 사건들이 나온다.

여러분들은 이런 초자연적 사건들을 믿는가? 믿으니까 기독교인이 되셨다. 그런 일들이 믿어지니까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또한, 초자연적인 사건은 믿지 않지만 기독교인임을 자부하는 분도 계신다. 그런데,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믿을 수 없어서 신앙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에… 여러분이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전혀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한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싶은가?

- 초자연적 사건이 실제로 일어남을 알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이 초자연적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임을 믿게 할 것인가를 무척 고민한 사람으로 보여진다.

** 누가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 누가는 의사이다(골 4:14). 그래서 누가는 누가복음서에서 질병의 종류와 예수님의 환자 치유를 자세히 묘사한다. St. Luke Hospital 이 미국에 약 10개 정도이다.

. 누가는 신약성경 저자 중에서 유일한 이방인, 헬라인(고대 그리스)이었다. 그래서 그는 헬라인들을 복음화하기 원했다.  누가는 로마의 장군 데오필로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예수님의 일대기를 기록하였다.

. 그의 서술 방법은 그 당시 사람들로서는 매우 특별하다. 그는 역사학자의 눈과 신문 기자와 같은 기술 방법으로 예수님의 일생에 대해서 기록한다.

* 왜 누가는 그런 방법으로 기록했을까?

. 우리 같이 <예수 사실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심정으로 임해 보자.

. 그렇다면 당시대 헬라와 로마를 알아야 한다. 헬라는 철학이 발달했고, 신화가 발달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

. 그리스 문화란 말을 쓸데 헬라문회(Hellenic culture), 헬레네문화, 헬레니즘이란 말을 사용한다.

. 헬라(그리스)란 말의 어원: 그리스 신화, 트로이 전쟁(트로이와 그리스 연합군 사이에 일어난 전쟁)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당시 최고의 미인 스파르타의 왕비 헬렌을 납치함으로 시작, 그리스인들은 헬렌의 후손으로 자부하였고 알렉산더에 의해서 세계적으로 헬라문화가 번져 나갔다.

.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를 통해서 트로이 전쟁이 신화로 생각했다. 19세기에 트로이 도시가 발굴됨. 트로이전쟁은 역사에 상상력을 덮입혔던 것이다.

 . 그리스 신화는 단순한 신들의 이야기 모음을 넘어서,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관, 가치관,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고 있는 방대한 서사시이다.

.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신들의 이야기 나온다. 올림푸스의 12신: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아폴론 등… 신들은 사람들과 살면서 큰 힘을 드러냈고 사랑하고 미워하며 싸우는 등 많은 결점들을 가지고 있다.

. 신화 속에는 교훈적인 것이 담겨 있지만, 실제 이야기는 아니다. 누가는 그리스 로마의 신화들을 잘 알았다.

- 누가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에 수 많은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직접 보았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목도했다.

* 누가는 예수님의 일생에 대해서 기록할려고 하니 마음이 불편했다.

. 그리스신화의 신들의 이야기에 젖어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사람으로 와서 기적을 일으킨 내용들을 기록하면, 자칫 잘못 그리스신화와 혼동하고 신화처럼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했다.

. 그래서 그는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의 이야기가 실제의 사건이다. 진실이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 인간의 역사와 상관없는 초자연적인 사건들은 달빛에 물 들어서 신화와 전설이 된다.

-  그래서 누가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 왔다는 이 포인트를 매우 중요시 하게 다루기 위해서 예수님의 사건들을 당시의 역사적인 사건들 속에 일일이 연결시켜서 기록하고 있다.

* 본문: 누가복음은 데오빌로(3절) 4절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라고 함으로서, 이 예수님의 일대기는 혼자서 막연히 기록한 것이  아니라 당시 데오빌로라고 하는 당시 로마 고위직에 있는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이고,

. 그 에게 예수님을  정확하고 신뢰성있고, 거짓이 없는 실제적 사건임을 전하고 확신시키고  싶었다.

- 1절,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해서”:예수님의 일생에 대한 사실성을 강조한다. 신화/전설이 아니다. 우리 가운데에 일어난 실제고, 역사이다.

-  2절 "목격자되고", 소문을 듣고 기록한 것이 아니다. 내가 눈으로 직접 본 사실을 기록한다.

 - 3절: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피고… 차례대로..”  내가 본 사실을 적당하게 가감하는 것이 아니라, “근원부터 자세히 살피고”  소문만 듣고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듣고 보고, 자세히 조사하고 확인한 내용만을 기록하겠다. UTUBE 에 떠 다니는 그런 거짓 뉴스가 아니다.

* 그래서 누가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자신의 지식을 다 동원해서 기록한다.

. 5절: “유대 왕 헤롯 때에”